"그림으로 표현하기에는 이 도시는 너무나 아름답다"
- 클로드 모네-.
흔히 베니스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는 영어식 발음으로 본토 이탈리아어 발음으로는 베네치아다. 프랑스어로는 브니즈, 독일어로는 베네디히라고 부른다. 인구는 2017년 기준 26만 명으로 일반적인 이미지와 달리 이 중 대부분은 바다 위의 구도심이 아니라 육지 쪽의 신도시에 살고 있다.[5] 그리고 신도시에 베네치아의 창구인 베네치아 마르코 폴로 국제공항[6]과 산타 루치아 기차역이 있기도 하다. 현대 도시로서의 중심지는 신도시로 상당히 옮겨오고 구도심은 관광지로 기능하다.
구도심 도시 전체에 수로가 뚫려 배를 타고 다닌다 해서 물의 도시로 유명하며, 현재도 베네치아 구도심 내부에는 자동차 도로가 하나도 없다. 구 도심 입구쪽의 로마광장 (Piazzale Roma, 기차역 옆에 있다)에 시외버스와 차들이 돌아다니지만,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단 한대의 차량도 볼 수 없다. 보행자도로도 좁은 다리나 계단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아 오토바이조차 한 대도 볼 수 없다. 따라서 새벽에도 차량 소음 등은 전혀 없다.[7] 거기에다가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벌금을 문다. 따라서 현재에도 구도심 내 이동수단은 튼튼한 두 다리와 수상택시, 수상버스(바포레토) 뿐이다. 심지어 이들도 운행시 발생하는 파도로 인한 도시 균열을 막기 위해 좁은 운하에서는 7km/h, 넓은 곳에서는 11km/h 정도로 속도 제한을 두고 있다. 따라서 무라노 섬이나 부라노 섬을 가지 않는 한 오히려 걷는게 더 빠를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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