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대부분이 붉은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웅장한 바위들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어 경치가 가히 명품이다. 인근에 애리조나 북부의 가장 큰 도시인 플래그스태프와 애리조나의 주도 피닉스 등 유명한 도시가 많다. 그랜드 캐년이 지척에 있어 주로 이쪽과 함께 패키지 여행으로 오는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다. 인디언들이 성스럽게 지키던 땅으로 알려져서 명상이나, 영적체험을 하겠다며 찾아오는 미국 내국인 관광객이 매우 많은 편이다. 구글이나 유튜브에서 세도나를 검색하면 지구의 자기장이니 에너지니, 볼텍스니 하는 내용들이 수두룩하게 나오는 것이 이러한 연유이다. 이런 초자연적 경험의 실존 유무를 둘째 치고서라도 일단 세도나의 자연 경관은 매우 독특하고 아름다운 곳이라 자연(또는 종교에 따른 신)의 위대함을 느끼고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서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원래는 인디언들이 살고 있던 지역이고, 인디언들이 성스럽게 지키던 땅이어서 정착민들이 상대적으로 늦게 정착하여,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아리조나 주 자체가 역사가 깊은 편은 아니긴 하다. 1900년대 초반에 북쪽 오크 크릭 캐년 인근에 사람이 살기 시작 하면서부터 사람들이 정착하기 시작했다. 이 당시 우체국이 생기면서 도시 이름을 지어야 하는데, 마땅한 이름이 없는 나머지 우체국장의 아내 이름을 따서 세도나라고 지었다고 한다.(...) 이후로 1960년대까진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으나, 풍부한 자연 경관과 환경으로 사람들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1980~90년대에 사람들이 대거 정착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도시 모습을 갖춘것도 이 시기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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